무엇이 바뀌는 걸까요
인사혁신처가 입법예고한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에 따르면, 2027년부터 국가직 9급 공채의 공통과목이던 한국사가 필기시험에서 빠집니다. 그 대신 한국사능력검정시험(국사편찬위원회 주관) 3급 이상을 별도의 자격요건으로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5급·7급 공채는 이미 각각 2012년, 2021년부터 같은 방식(2급 이상)을 적용해왔고, 이번에 9급까지 확대되는 것입니다.
한국사가 필기에서 빠지는 대신, 남은 공통·전문과목은 과목당 문항 수가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늘어납니다. 시험 한 과목의 비중과 변별력을 유지하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까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합격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한 번 3급 이상을 취득하면 그 성적을 계속 인정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즉 시험 개편이 실제로 적용되는 2027년을 기다릴 이유가 없고, 오히려 응시생이 몰리기 전인 지금 미리 취득해두는 쪽이 유리합니다. 실제로 수험가에서는 2026년을 두고 한능검 응시가 몰리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급수 체계가 두 갈래입니다. 기본시험은 4~6급, 심화시험은 1~3급으로 나뉩니다. 9급 공채에 쓰려면 3급 이상이 필요하므로, 기본시험이 아니라 심화시험에 응시해야 합니다. 또한 기본시험은 1년 중 일부 회차에서만 시행되고 심화시험은 모든 회차에서 시행되므로, 회차별 시험 종류를 확인하지 않고 접수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장 확인해야 할 일정
2026년에는 총 5개 회차(제77회~제81회)가 시행되며, 이 중 제80회는 10월 17일에 치러지고 접수 기간은 9월 15일부터 9월 22일까지입니다. 9급 공채를 준비 중이라면 이번 접수 기간을 놓치지 말고 심화시험으로 신청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기회를 기다리다 보면 개편이 임박한 시점에 응시자가 몰려 고사장 확보나 결과 확인이 더 빠듯해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5급·7급 준비생도 이번 개편과 관련이 있나요?
A. 5급·7급은 이미 한국사능력검정시험(2급 이상)으로 대체되어 있어 이번 개편의 직접 대상은 아닙니다. 다만 문항 수 조정 등 시험 구조 변화는 공채 전반에 해당할 수 있으니 확정 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몇 급을 따야 하나요?
A. 9급 공채는 3급 이상, 5·7급 공채는 2급 이상이 기준입니다. 3급 이상을 받으려면 기본시험이 아닌 심화시험에 응시해야 합니다.
Q. 미리 따둔 성적도 나중에 인정되나요?
A. 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별도의 성적 유효기간이 없어 취득 시점과 관계없이 계속 인정됩니다.
Q. 2026년에 응시할 수 있는 시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2026년에는 제77회부터 제81회까지 5개 회차가 시행되며, 가장 가까운 제80회는 10월 17일 시행, 9월 15일~22일이 접수 기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