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준비 2단계 : 퇴직연금(DB/DC) 수령부터 실업급여 신청, 재취업

퇴직 준비 2단계: 퇴직연금(DB/DC) 수령부터 실업급여 신청, 재취업까지 완벽 가이드!

안녕하세요! 😃 지난 1단계에서 우리는 회사에 퇴직 의사를 밝히고, 필요한 서류를 챙기는 '아름다운 마무리'에 대해 알아보았죠? (지난 1단계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클릭!) 이제는 정말 중요한 '현실적인 준비'에 들어갈 차례입니다.

퇴직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재정비 시간'입니다. 이 시기를 든든하게 보내려면 나의 소중한 자산인 퇴직연금(퇴직금)을 잘 챙기고, 국가에서 지원하는 실업급여 제도를 현명하게 활용해야겠죠? 💰

오늘은 퇴직 준비 2단계! 나의 퇴직연금은 어떻게 받는지(DB형 vs DC형), 실업급여는 누가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새로운 일자리는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A부터 Z까지 꼼꼼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한 대가인 퇴직금! 2012년 이후 대부분 '퇴직연금' 제도로 운영되고 있죠. 내가 가입한 유형이 무엇인지, 어떻게 받아야 세금 혜택을 보는지 모른다면 손해 볼 수도 있어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 따라 이제 퇴직금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로만 수령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먼저 내가 어떤 유형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급여명세서나 회사 인사팀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 DB형 (확정급여형)

특징: 회사가 적립금을 운용하고, 근로자는 정해진 금액(퇴직 직전 3개월 평균임금 × 근속연수)을 받습니다.

누구에게 유리할까?

  • 임금 상승률이 높은 분
  •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분
  • 투자에 자신이 없는 분

장점: 운용 성과와 관계없이 받을 금액이 확정되어 안정적입니다.

단점: 개인이 직접 운용하여 추가 수익을 내기 어렵습니다.

🟠 DC형 (확정기여형)

특징: 근로자(나)가 직접 적립금을 운용하며, 운용 성과에 따라 퇴직금액이 달라집니다.

누구에게 유리할까?

  • 임금 상승률이 낮거나 임금 피크제를 앞둔 분
  • 투자에 자신 있고 적극적인 수익을 원하는 분

장점: 운용 실적에 따라 더 많은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점: 투자 손실의 위험을 근로자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IRP 계좌로 받으면 당장 퇴직소득세를 내지 않고, 세금 이연 혜택을 받으며 계속 운용할 수 있어요. 연금으로 수령 시에는 세금을 30~40% 감면받을 수도 있으니, 일반 통장으로 받으시면 안 됩니다!




퇴직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이 바로 '실업급여(구직급여)'입니다. 하지만 모든 퇴사자가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고용보험법」에서 정한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해야 합니다.

📋 실업급여 수급 필수 조건 3가지

  • 고용보험 가입 기간: 퇴사일(이직일) 이전 18개월 동안 고용보험에 가입된 기간(피보험 단위 기간)이 총 180일 이상이어야 합니다.
  • 비자발적 퇴사: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이직이나 창업 등 개인적인 사유(자발적 퇴사)로는 원칙적으로 수급이 불가능합니다. 경영상의 해고, 권고사직, 계약 만료, 정년퇴직 등 비자발적인 사유여야 합니다.
    • (예외) 자발적 퇴사라도 질병, 출퇴근 곤란(왕복 3시간 이상), 직장 내 괴롭힘 등 정당한 사유가 인정되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
  • 재취업 의지: 실업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재취업 활동(구직 활동)을 하고 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내가 조건을 충족하는지 헷갈린다면, 망설이지 말고 관할 고용센터에 문의하여 상담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조건이 충족된다면, 이제 신청할 차례입니다. 절차가 조금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차근차근 따라 하면 어렵지 않아요!

  1. 이직확인서 처리 확인: (1단계에서 요청했던) 이직확인서가 회사에서 고용센터로 처리되었는지 확인합니다. (고용보험 사이트에서 조회 가능)
  2. 워크넷 구직 등록: '워크넷(WorkNet)' 사이트에 접속해 이력서를 등록하고 구직 신청을 완료합니다.
  3. 온라인 교육 수강: '고용보험' 사이트에서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합니다.
  4. 수급자격 신청: 교육 이수 후 14일 이내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수급자격 인정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5. 수급자격 인정: 신청 후 약 2주 이내에 수급자격 인정 여부가 결정됩니다.
  6. 구직활동 및 실업인정: 인정받은 날부터 주기적으로 구직활동(입사 지원, 면접 등)을 하고, 정해진 날짜에 고용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실업인정 신청을 해야 구직급여가 지급됩니다.

최근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같이 구직 활동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고용센터 방문 시 함께 상담받아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실업급여를 받으며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면, 이제 다시 뛸 시간입니다! 요즘은 일자리를 찾는 경로가 정말 다양해졌어요.

최근 채용 시장의 트렌드는 '수시 채용'과 '경력직 중심'입니다. "OOO 채용"이라는 최근 기사 제목처럼, 많은 기업이 공채보다는 필요한 인력을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고 있어요. 따라서 평소에 링크드인 등을 통해 자신의 경력을 잘 관리(Personal Branding)하고, 업계 사람들과의 네트워킹을 유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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